스노우피크 도크돔 pro.6 아이보리 | 5년째 사용중인 우리의 텐트

안녕하세요. 오월의 초록입니다. 

오늘은 저희가 제일 오래 사용 중인 텐트인 '스노우피크 도크돔 프로'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도크돔 프로로 바꾸기 전에는 스노우 피크 어메니티 돔을 사용했어요. 

스노우 피크 도크돔 프로는 17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사용 중이에요.

 

 

🔶 스노우피크 도크돔 Pro.6 아이보리 SD-507IV

돔 텐트에서 쉘터로 간단하게 변형하는 아웃 프레임 구조의 참신한 디자인.
랜드브리즈 시리즈에서 증명된 견고한 프레임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높이 180cm로, 이너텐트를 해체하고 로우 스타일에 최적인 리빙 공간을 만듭니다.
플라이시트와 이너텐트의 메쉬 패널 배치가 일치하기 때문에 풀 메쉬로 만들 수 있어 지금까지 없었던 개방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6인용 돔 텐트, 로우 스타일 쉘터로서 스노우피크가 제안하는 유틸리티 돔입니다.

출처 : 스노우피크 공식사이트

 

 

🔹스노우피크 도크돔 프로 설치방법 

스노우피크 텐트를 사용해보셨다면, 설치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다면 2인이 설치하기 수월합니다. 동일한 색상의 폴대를 순서대로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텐트를 X자로 지나는 빨간색 폴대를 끼고 팩 다운을 합니다. 그리고 양끝이 파란 폴대를 끼우면 자립하기 때문에 고정을 하고 위치를 잡은 뒤에 팩 다운을 하면 됩니다. (블로그 설명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 자세한 설치방법은 영상으로 찾아보시는 게 정확하고 도움이 될 듯합니다.)

 

🔹스노우피크 도크돔 프로 사용 후기

장점은 내구성도 좋고 공간 활용이나 쉘터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에 이 텐트 하나로 저희는 오래 캠핑을 해왔어요. 취향에 따라 입식, 좌식에 따라 선호도는 다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보리 컬러가 도크돔 모델만 있을 당시에 구매한 거라, 너무 예뻤어요. 탄 색과 카키뿐인 텐트들 사이에 저희 텐트만 아이보리 컬러였거든요. 

 

가장 큰 단점은 큰 이너텐트입니다. 이너텐트를 사용하면 텐트 안 공간에서 활용하거나 요리를 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는 이너텐트를 한 번만 사용하고 쉘터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색이 밝다 보니 비를 맞으면 얼룩이 두드러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도크돔뿐만 아니라, 스노우피크 텐트 중 사계절용 텐트로 스커트가 있지만 팩 다운을 잘하고 당겨보아도 스커트가 뜨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고가의 텐트이기 때문에 이런 작은 포인트 부분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스노우피크 텐트끼리는 이어서 텐트동을 늘려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가지고 있는 헬리녹스 알파인 돔을 연결해서 사용했어요. 도크돔은 쉘터 개념으로 사용하고 스트링으로 텐트를 길게 이어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루프 시트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위쪽으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고 투명해서 개방감도 있는 편입니다. 비 오는 날 빗방울이 맺힌 모습을 보거나 울창한 소나무를 보고 있기에도 아주 좋아요. 

 

앞쪽보다는 뒤쪽을 입구로 폴대를 세워서 개봉하면 더 개방감이 좋아서 앞뒤 상관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앞쪽은 길게 빠져있어 짐을 보관하는 용으로 쓰고 뒤쪽을 출입구로 사용하기 더 편하더라고요. 텐트 사용에 딱 정해진 건 없고 쓰면서 캠핑 스타일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는 이너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쉘터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너텐트는 내실 전체를 차지하는 크기예요.

그래서 이너텐트를 쓰지 않고 헬리녹스 알파인 텐트를 이너텐트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야전침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6인용 텐트로 되어있지만 쉘터용으로 쓴다면 2인~최대 4인 정도가 적당할 거 같아요. 

 

아이보리 컬러가 많지 않은 텐트라, 저녁에 불을 켰을 때 너무 예쁩니다. 

스노우피크 홈페이지를 보면 '상쾌한 아이보리 컬러로 글래머러스한 캠핑 장면을 가볍게 연출합니다.'라고 되어 있어요. 

글래머러스한 캠핑 장면은 저녁에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