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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태안 석갱이 오토 캠핑장 | 텐트안에서 즐기는 서해의 일몰

by 오월의초록 2022. 8. 25.

안녕하세요. 오월의 초록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캠핑장은 서해 구례포 해수욕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석갱이 오토 캠핑장'입니다.

 

 

🔶 석갱이 오토 캠핑장

🔹 주소 충남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800-113

🔹 입실시간 9:00 퇴실시간 11:00

🔹 예약방법 

예약은 전화로만 받습니다. 010-6787-0455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약 가능 날짜 확인 후 계좌번호로 입금 후에 문자로, 입금자명, 예약 날짜, 인원수를 보내야지만 예약 확정이 됩니다. 

계좌번호 농협 302-1372-3386-01 최재충 

🔹 가격 (22년 8월기준)

일반 텐트 1동 1박(4인 이하) 45,000원입니다. 백 패킹하시는 분들은 1인 기준 25,000원이며 차량, 인원 추가 시 추가 비용 10,000원입니다. 카라반, 캠핑카, 트레일러는 55,000원입니다.

비수기 주중(11월~4월까지)은 5,000원 할인됩니다.

🔹 사이트 구획은 따로 없고 선착순으로 원하시는 곳에 피칭하면 됩니다. 

캠핑구역은 A, B, C, D로 나누어져 있고 해수욕장에 가까운 A구역이 제일 인기 있습니다. 

🔹 부대시설 : 화장실, 샤워장, 세면대, 개수대 

오후 10시부터는 매너 타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석갱이오토캠핑장 사이트

 

 

🔹 석갱이 오토캠핑장의 장점

- 해수욕장이 바로 앞, 오션뷰의 일몰을 즐길 수 있어요.

- 울창한 소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 적정 가격 

- 넓은 사이즈의 캠핑장, 파쇄석이 아닌 바닥 

- 정돈된 산책로

 

🔹 석갱이 오토캠장의 아쉬운 점 

- 노후한 시설인 대신 깨끗하게 관리를 해주세요.

-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습니다. 샤워장에서만 물을 사용할 수 있어요.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 세면대에서 발을 닦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 듯합니다.)

캠핑장내 울창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근처 '학암포 수산시장'에서 한 끼 식사

캠핑을 가서 요리를 하는 것도 캠핑의 즐거움 중에 하나지만, 가끔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리고 바다로 캠핑을 간다면 근처 수산시장을 찾아보고 한 끼 식사로 회를 먹으러 가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에요.

석갱이 오토 캠핑장 근처에는 학암포 수산시장이 있어요. 크기는 작지만 회를 바로 떠주시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회를 먹고 매운탕 거리는 포장해와서 캠핑장에서 끓여서 먹었어요. 수산시장을 다녀오면서 근처 편의점에서 필요한 것도 사고, 캠핑장에 와서 짧지만 즐거운 나들이 겸 식사였어요. 

 

 

🔹 석갱이 오토캠핑장 사이트 위치

석갱이 오토 캠핑장은 크기가 큰 편이에요. 구역은 크게 A, B, C, D로 나누어져 있지만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A구역을 제일 많이 선호하고 이용합니다. 이곳은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텐트를 피칭하면 됩니다. 소나무가 울창해서 나무 그늘을 만들어줘서 여름에도 많이 덥지 않았어요. (소나무 밑에 텐트를 피칭할 때는 송진이 떨어질 수 있으니, 캠핑을 다녀와서 텐트 점검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A4구역에 피칭을 했습니다. 화장실과 세면대가 멀지 않은 편이고, 앞이 트여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샤워장과 분리수거장은 캠핑장 입구 쪽에 위치해서 해수욕장 쪽에서 가기에는 거리가 있었지만, 가는 길이 정리되어 있고 가로등이 다 켜져 있어서 왔다 갔다 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스노우피크 도크돔 텐트를 사용했어요.

 

 

 

🔹 구례포 해수욕장에서 보는 일몰 

제가 캠핑 간 날은 구름이 많았지만 일몰 때 해를 볼 수 있었어요. 섬 뒤로 넘어가는 노을을 보면서 한참을 해수욕장을 따라 산책을 했어요. 캠핑장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캠핑장 이용객들만 있어서 사람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아주 좋았어요.

평일에 캠핑을 간 거라 캠핑장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어요.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저녁에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에요. 텐트 피칭할 때 전부 팩 다운했습니다.

저녁에는 텐트 안에서 짝꿍이랑 보드 게임하고 간식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캠핑장에서 화로대를 사용할 수 있을 때마다 불멍을 하고 있어요.

장작 타는 소리와 냄새가 너무 좋아요.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텐트에서 조금 떨어져서 불멍을 했는데도 텐트에 구멍이 났어요.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주의해주세요. 가능하면 윈드 스크린이나 진막을 같이 사용하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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